'불어라 미풍아' 6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 황보라가 손호준에게 빠졌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6회에서 조희라(황보라)가 이장고(손호준)에게 빠졌지만 거절당했고, 홍금실(금보라)가 김미풍(임지연)과 주영애(이일화)를 알게 됐다.
조희라가 이장고에게 푹 빠졌다. 조희라는 맞선에서 돌아가던 중 주차장에서 한 남자와 시비가 붙게 됐고, 이때 이장고가 조희라를 도와줬다. 조희라는 이장고의 남자다움에 반해버렸고 영화를 제안했으나 이장고는 "의뢰인과 약속이 있다"고 가버렸다.
조희라는 엄마 마청자(이휘향)에게 영화를 제안한 사실을 밝혔고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에 제일 괜찮은 남자였다. 순수하면서 정직한 눈빛, 남자답고 아무튼 지금까지 만난 남자하곤 완전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자 마청자는 "걔 개천에 용이다. 과부 할머니, 과부 엄마, 이혼한 고모에 백수동생. 그런 남자한테는 눈빛도 안 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희라는 엄마의 반대에 몰래 이장고의 엄마 홍금실(금보라)에게 전화했다. 조희라는 홍금실에게 만나 주차장 악연도 밝혔다. 이에 홍금실은 "우리 장고한테 네 얘기 잘 해줄테니까 넌 우리 장고 마음 꽉 잡아라"고 말했다. 특히 홍금실은 이장고의 사무실이 조희라 할아버지 건물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얘가 봉황 맞네. 봉황이 먼저 들어오는데 절대 놓치면 안되지"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장고는 김미풍(임지연)에게 더 관심이 있었고,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김미풍을 도와주고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장고는 이후 홍금실이 조희라에 대해 "다시 만나봐라"며 "법조인으로 성공하려면 든든한 배경이 필요하다"고 제안해도 "아닌 건 아닌 거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후 조희라가 이장고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조희라는 "장고 씨가 영화보러 가자고 하면 보러갈 생각 아직도 있다"고 말했지만 이장고는 "이런 만남 가질 여유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희라는 "저랑 만날 생각이 없단 뜻이냐"며 "알겠다. 무슨 말인지"라고 말했다.
사무실을 나온 이장고는 김미풍과 함께 집에 돌아왔다. 이때 이장고의 고모 이남이(김희정)는 이장고의 차에서 김미풍과 함께 내리는 것을 목격했고 홍금실에게 전화해 "여자 있다"며 "우리집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놀란 홍금실이 밖으로 뛰쳐나왔고 이장고와 김미풍, 마중나온 주영애(이일화)까지 마주치게 됐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불어라 미풍아' 7회 예고에서 홍금실은 "가능하면 빨리 나가달라"고 말했고, 주영애는 "이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 손톱만큼도 없다"고 말했다. 이장고는 조희라를 만나 다시 한 번 거절했지만 이를 목격한 김미풍은 "오빠가 누굴 만나든 신경쓰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