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한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에 출연한 권지용, 쿠니무라 준, 정형돈, 이제훈, 유재석, 하하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에서 범인이 쿠니무라 준이 아닌 권지용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10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 '2016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정준하 과장과 하하 사원은 죽은 오 대리의 집을 향했고 그곳에서 마키상(쿠니무라 준)을 만났다.
쿠니무라 준은 정 과장과 하 사원에 "유재석도 며칠 전 이곳을 다녀갔다. 내가 오르골을 선물해준 손 부장, 김 과장, 전 대리가 죽었다더라"며 "그날 회식 후 좀 이상했다. 술을 안 마신 김대리가 운전 도중 전화를 받고 급히 가야 할 곳이 있다더라. 그래서 2차 회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쿠니무라 준은 "한국어를 몰라서 통화 내용을 뭔진 모르겠지만 뒷번호가 0825였다"고 전했다.
범인은 '마키상' 쿠니무라 준이 아닌 '권 전무' 권지용이었다. 권지용은 뺑소니 사고를 냈고 김 과장을 불러 죄를 덮어 씌우게 했다.
하지만 사건 담당을 맡은 형사 이제훈은 권지용에 "김 과장 차 안 블랙박스 영상이 발견됐다"며 권지용의 "나 사람을 죽였어"란 말이 녹음된 영상을 보여줬다. 이제훈은 증거자료를 없애겠다 약속했다. 하지만 유 부장은 블랙박스 영상 카피본이 들어있는 김 과장 USB를 발견하게 됐고 형사 김혜수가 권지용을 검거했다.
또한 이날 '2016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에는 정형돈이 깜짝 출연했다. 정형돈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유재석에 "유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나아서 꼭 우리 다시 만나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형돈은 과거 불안장애로 '무한도전' 공식 하차 했다. 정형돈은 하차를 공식화 한 후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