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통한 효율적 경영체제 안정화, 최종 목표"
[뉴스핌=이윤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대우조선해양 정상화의 마지막 단계는 민영화"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 정상화인가"라는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 정상화는 단기와 중장기적으로 나눠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위기를 해소토록 하는 게 중요하다. 연말까지는 자금 수지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내년 이후의 수주 절벽에 대비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수주 기반을 만들고 과잉 공급돼 있는 공급능력을 축소해야 한다"며 "이것은 자구 노력을 통해 이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단계는 최종적으로 민영화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만 된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민영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보다 효율적인 경영체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게 대우조선의 최종적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