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대책 없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질타 쏟아진 조선·해운 청문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조선 부실지원ㆍ한진해운발 물류대란 지적 쏟아져
임종룡 "약한 구조조정 뼈아파..보신주의 탓인지 분석"

[뉴스핌=조인영 기자] 8일 열린 국회 조선·해운 청문회에선 지난해 10월 22일 서별관 회의에서 대우조선 지원을 결정한 과정과 금융당국의 책임을 묻는 질의가 쏟아졌다. 또 물류대란 등 한진해운 후폭풍에 대한 대책 마련 역시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증인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엄용수 새누리당 의원은 정성립 사장 취임 후 대우조선 부실에 대한 내부 보고에서 분식회계 언급이 나왔는 지를 물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분식회계는 듣지 못했고, 프로젝트 보고 중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1차 내부 진단 결과가 5월 말 나와 대주주(산은)에게 보고드렸고 2차 진단이 6월 20일경 나와 이 진단 결과도 대주주에게 보고했다"며 산은과 여러 차례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 부실 문제의 근본원인은 사람 보다는 잘못된 금융정책과 시스템, 도덕적 문제 탓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종섭 새누리당 의원은 국책은행들이 민간은행에 비해 선제적 구조조정이 늦고 한계기업들에겐 대출을 늘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종룡 위원장은 "국책은행이 갖고 있는 부실기업 대부분은 대규모 장치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조선, 해운 등 커다란 규모 산업"라며 "워크아웃이라고 하는 과정 자체가 기업 정상화를 어렵게 하는 케이스가 훨씬 많아 이전 단계인 자율협약 단계서 이 문제를 정상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규모 산업으로 지원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책은행이)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강도가 약한 것은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보신주의로 약화된 게 아닌 지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정책금융이라는 것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미국 마저도 수출입은행 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STX조선해양이 2013년 3월 말 자율협약을 신청한 후 실사 전에 회사에 1조원을 지원했다"며 판단의 근거를 물었다.

당시 STX조선 지원을 담당했던 정용석 산업은행 구조조정부문장은 "유동성이 고갈된 상태에서 긴급 자금 투입이 안되면 공정이 모두 중단될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단 자금 지원이 불가피했다"고 답했다.

이어 "채권은행 입장에선 각 은행의 채권 회수 뿐아니라 그 회사가 도산했을 경우 국가 경제적 손실을 고려할 수 밖에 없어 그런 측면을 감안해 채권단 정상화 추진 방안과 자금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후폭풍에 대한 무대책 질타도 이어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진해운에 대한 대책도 없이 법정관리를 시켰다. 화주들에게 말이라도 해서 짐을 못싣게 해야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해수부와 협의하고 고민했지만 이런 것이 충분치 못한 점은 솔직히 인정한다"면서도 "이런 한계는 한진해운의 화주정보와 운송계획"에서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는 "채권단을 비롯해 여러차례 한진과 회의하면서 대비책을 세워달라고 했다. 산은이 같이 현대상선과 협의해달라고 했으나 이런 부분에 대한 정보를 전혀 받을 수 없었다"며 "그런 와중에 9월 4일 채권단이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런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황을 맞이하게 됐고 충분히 대비 하지 못한 것 송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의원들은 대우조선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 보고서, 서별관 회의록, 4조2000억원의 용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 등 당시 서별관 회의에 참석한 핵심 인물들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현재 해외체류중인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참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