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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추석극장가 톱 예약…'고산자, 대동여지도' 대비 스코어·예매율 7배 이상

기사입력 : 2016년09월09일 08:29

최종수정 : 2016년09월09일 08:54

[뉴스핌=김세혁 기자] 김지운과 송강호가 재회한 '밀정'이 강우석·차승원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압도하며 추석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개봉 이틀 만에 전국 56만6416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 역시 9일 오전 기준 65.0%로 '고산자, 대동여지도'(9.2%)의 7배를 상회했다.

'밀정'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서 함께 했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특별출연) 등 특급조합에 '부산행'의 흥행배우 공유가 합류해 관심이 집중됐다. 일제시대 의열단의 활약을 그린 이 영화는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같이 사극이라는 점에서도 라이벌로 주목을 받았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밀정'의 압승이었다. 7일 개봉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스코어와 예매율 모두 크게 뒤쳐지며 사실상 '밀정'의 경쟁작에서 배제됐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아름다운 풍광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밀정'에 밀리면서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 새 외화의 추격을 받게 됐다.

팀 버튼이 제작한 환상세계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모두 3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터널'이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갔고 제이슨 스타뎀·제시카 알바의 '메카닉:리쿠르트'는 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한 '라이트아웃'의 기세도 여전하다. 성수기에서 비수기로 넘어가는 간절기를 노린 '라이트아웃'은 제임스 완(제작) 특유의 섬뜩한 아이디어로 무장해 마니아를 유혹한다.

일본 스튜디오지브리의 역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베끼기 논란을 일으킨 '달빛궁궐'도 예매율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달빛궁궐'은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지브리 작품으로 꼽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이야기, 전개, 캐릭터, 구도가 닮았다며 표절의혹에 시달렸다. 김현주 감독이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지만 세부적인 표절시비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어 의혹은 되레 커진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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