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회계사·CFA·계리사·정보처리사 가산점...10월22일 필기시험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 정오부터 22일 오후5시까지 채용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채융 규모는 신입직원 55명, 외부전문인력(경력직원) 10명 등 총 65명이다.
특히 금감원은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들과 다른 날인 오는 10월15일 필기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그간 이들 금융공기업들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실시해 지원자들 간 'A매치 데이'라고 통용돼 왔다. 먼저 공채 지원접수를 실시한 한은은 10월22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사진=금융감독원> |
이번 금감원 신입직원 공채는 예년과 같이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를 채용한다.
외부전문인력(경력직원)의 경우 실물경제 분석, 금융기관의 건전성 감독, 국제협력 강화 등을 위해 법률(일반·노무전문), 산업분석, 통계분석, 리스크관리, 국제협력 등 총 5개 분야를 채용한다.
변호사·회계사·CFA·보험계리사·정보처리기사 등 금융감독 업무 관련성이 높은 5개 자격증에 한정해 가점을 부여한다.
영어성적의 경우 일정점수 이상(토익 730점, 텝스 670점, IBT 토플 79점)이면 만점을 부여한다.
서류심사시 학교생활의 충실도를 보기 위해 학교성적 비중을 확대(50%→60%)하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심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면접의 경우 1차 면접에서 '문제상황별 대안제시' 등 문제해결능력 등을 집중심사하고, 2차 면접에서는 인성과 윤리의식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지방인재의 경우 기존 10%에서 20%로 채용 목표비율을 확대한다.
9월말 서류심사, 10월15일 필기시험, 11월초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외부전문인력(경력직원)은 12월초, 신입직원은 내년 1월초에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