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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22만5000원…전년비 8.3%↑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15:38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15:38

aT 최종 구입비용 발표…1주 전보다 0.3% 올라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1주 앞둔 지난 7일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기준으로 22만5000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3%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품목의 구입비용 3차 조사 결과로, 전통시장 22만5000원은 지난주에 비해 0.3% 오른 수치다.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2.5% 오른 32만9000원으로, 전주보다는 3.7%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차례상 차림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가격이 지속 오름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aT는 8월 24일과 31일 1, 2차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차에서는 전통시장 22만3000원, 대형유통업체 31만6000원으로, 2차 조사에서는 전통시장 22만40000원, 대형유통업체 3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3차 조사 결과(전년 대비, 원).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추석 선물세트(7품목) 가격도 조사했다.

이달 7일 기준, 표고버섯(흑화고, 420g)은 7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17.0%, 굴비(1.2kg)는 14만7000원으로 6.4%, 곶감(1.5kg)은 6만2000원으로 6.1% 하락했다.

반면, 쇠고기(한우갈비, 3kg)는 2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33.7%, 배(7.5kg)는 4만6000원으로 9.5%, 사과(5kg)는 4만6000원으로 2.2%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지난 3주간의 가격 추이 및 주요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남은 추석 성수기 동안 큰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거래장터와 특판장 등의 위치나 행사정보는 인터넷 '싱싱장터(www.esingsing.com)'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싱싱장터'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사용자가 위치하는 지역의 특판장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aT가 제공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및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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