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닌텐도와 iOS용 '슈퍼마리오 런' 출시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 연말부터 애플 기기에서도 슈퍼마리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사진=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 트위터> |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는 7일(현지시각) 애플 신제품 발표에서 깜짝 연사로 등장, 애플 iOS용 '슈퍼마리오 런' 게임을 올해 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낸다고 발표했다.
팀쿡 애플 CEO 소개로 무대에 오른 시게루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슈퍼마리오 런을 시연했다. 슈퍼마리오가 자동으로 달리는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점프하고 길게 누르면 더 높이 점프한다.
이 게임의 기본 버전은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나 풀 버전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애플 측은 슈파미리오 런 게임이 애플워치에도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닌텐도의 최고 인기 프랜차이즈인 슈퍼마리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게임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 주가는 전날 일본 증시에서 4.86% 급등했으며, 연초대비로는 47.39%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