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중 최다 점포 보유
[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의 호안끼엠 지점과 빈푹 지점을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중 최다인 17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지점과 빈푹 지점 개점식 행사에는 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과 주 베트남 이혁 대사를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사진=신한은행> |
호안끼엠은 한국의 명동과 유사한 곳으로 '하노이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씨티은행, 호주뉴질랜드은행(ANZ) 등 유수의 글로벌 은행과 총 14개의 현지 은행이 밀집돼 있다. 신한은행은 호안끼엠 지점에 현지 여성지점장을 임명해 향후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할 계획이다.
빈푹은 하노이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8개의 공단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국계 및 현지 기업들이 상주 중이다. 이에 따라 빈푹 지점은 현지 기업영업의 거점 점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은 "글로벌 진출과 현지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상품개발과 현지 지점장 임명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적 글로벌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