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신기술(NET) 인증이 10년만에 1000호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일반산업분야 신기술(NET) 인증이 도입 10년만에 누적 합계 1000호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를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 벨레상스호텔에서 인증기업과 평가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산업부가 담당하고 있는 일반 산업분야에 대해서 20개의 신규 인증서를 부여함에 따라 누적 인증 기준 1017개에 도달했다.
신기술 인증 제도는 첨단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서 2006년도부터 시행되었으며, 현재 8개 부처에서 9개 기술분야에 대해서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증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의무구매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
(자료: 국가기술표준원) |
제도 도입 이후 제품의 기술력 입증, 기업 이미지 향상 등의 효과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개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전체 3864건이 신청됐으며, 이중 1017건이 인증을 획득해 평균 인증율은 26.3%, 연평균 93건이 인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신청 비율은 74%, 인증 비율은 58% 수준이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소재 분야 39%, 전기전자 분야 23%, 화학생명 분야 17% 순으로 집계됐다(그림 참고).
정부는 신기술 인증 1000호 돌파를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인증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서 해외수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신기술 인증기업들이 해외에서 후광효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기술인증 제도의 대외적인 공신력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전용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