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시리아] 마에스트로 사라진 슈틸리케호 피파랭킹 57위차 ‘침대 축구’에 0-0 (월드컵 축구 최종예선 2차전)

기사입력 : 2016년09월06일 22:58

최종수정 : 2016년09월06일 22:58

[한국 시리아] 마에스트로 사라진 슈틸리케호 피파랭킹 57위차 ‘침대 축구’에 0-0 무승부.<사진= 뉴시스>

[한국 시리아] 마에스트로 사라진 슈틸리케호 피파랭킹 57위차 ‘침대 축구’에 0-0 (월드컵 축구 최종예선 2차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중국과의 1차전에서 3-2로 어렵게 승리해 이기고도 진 것 같은 씁쓸함을 남겼던 한국이 시리아전에서도 자신감을 되찾지 못했다.

피파랭킹(국제축구연맹) 48위 한국 축구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피파랭킹 105위 시리아를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 속에서 슛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찬스마다 시리아의 호수비에 막혔다. 시리아는 수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 진영까지 치고 올라오는 과감한 전략을 구사했다.

지동원과 이재성은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시리아의 수비진을 교란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열지는 못했다.

전반 8분 지동원이 빈 공간으로 밀어준 공을 상대 골문 앞에서 구자철이 슬라이딩하면서 오른발슛을 툭 밀어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6분 기성용은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박스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슛을 찼으나 옆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44분 이재성은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전반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아크 오른편에서의 구자철의 슛을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전 유효슈팅 1개에 그친 한국은 후반 10분 수비수 이용이 왼편에서 건네 준 볼을 이청용이 골대 앞에서 강하게 슛을 차 냈다. 하지만 이 볼도 알 메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1분후 구자철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왼발 슛을 차냈으나 빗나갔다.

후반 21분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 대신 황희찬을 투입 변화를 꾀했다. 후반 23분 황희찬은 들어가자마자 수비를 제치며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시리아는 후반 26분 한국영의 파울로 유리한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하지만 아크 바로 차낸 시리아의 슛은 다행히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29분 한국은 구자철 대신 권창훈을 투입, 골을 노렸으나 번번히 빗나갔고 오히려 역습으로 이어져 골을 허용할 뻔 했다. 또한 체격적으로 우월한 시리아 선수들에게 번번히 세컨드볼을 빼앗기며 수비 불안을 그대로 드러냈다.

알 메흐 시리아 골키퍼는 여러 차례의 슈퍼세이브를 선보였지만 넘어지며 부상을 입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리아는 대체 골키퍼가 마땅치 않았고 알 메흐는 기회가 될 때마다 자리에 누워 버리는 ‘침대 축구’를 구사해 시간을 지연시켰다.

또한 공수를 조율하며 중원을 지휘해야 할 기성용은 제 실력을 보이지 못했다. 기성용이 소속팀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리듬을 찾아 가는 것이 대표팀의 정체된 분위기를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