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미래부, ‘메이커 운동’으로 제조창업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조경제플랫폼 연계로 제조창업 생태계 발전 도모
5대 분야 17개 과제 주력, 100만 메이커 육성 목표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창업·제조혁신을 위해 ‘메이커 운동(Maker’s movement)’의 확산을 강조하고 나섰다. 창조경제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일반 대중의 스타트업 창업 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창업 인프라와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미래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메이커 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서비스를 스스로 구상해 개발하는 사람 또는 단체를 의미한다. 미래부는 창조적 만들기 경험을 축적한 메이커가 스타트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창조경제플랫폼의 지원이 더해지면 우수한 제조창업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추진계획은 ▲메이커의 제조창업 촉진 ▲메이커 참여를 통한 스타트업 및 기존기업 혁신 ▲전문 메이커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내실화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 지원 등 5대 분야 17개 과제를 골자로 한다.

우선 메이커의 제조창업 촉진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창업플랫폼을 활용, 제조 창업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수익모델, 품질관리 등의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록을 지원한다.

또한 무한상상실 내에 ‘상상마켓’ 1~2곳을 시범운영해 창업에 도전한 메이커를 위해 판매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의 메이커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존기업의 혁신을 촉진한다.

스타트업의 제품 제작 관련 수요를 메이커와 매칭해 수요와 공급 양측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산업단지와 메이커를 연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현안과제(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등) 해결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 메이커 양성을 위해 융합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메이커 활동이 성인들의 자기계발 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무한상상실 등 거점 메이커 스페이스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이동식 메이커교실인 ‘무한상상실 팹트레일러’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전국 권역별 ‘메이커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민간·공공의 협업체계를 마련하여 메이커 스페이스의 운영을 강화한다.

민간 자생적 메이커 거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근의 공공 메이커 스페이스를 특성화해 지역별로 연계하고 메이커 스페이스 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보유장비 등의 정보를 제공,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메이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역 메이커들의 교류·협력을 촉진해 메이커 운동을 지역으로 확산한다.

온라인을 통한 메이커 활동 정보 및 공동창작 플랫폼을 제공해 전 국민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테크, 목공예, 업사이클링, 패브릭 등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들이 참여하는 협업팀 중심의 융합 프로젝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메이커 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의 금년 예산은 20억원이며 내년에는 28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창업 인프라를 활용하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18년까지 100만 메이커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향후 전 국민의 만들기 활동이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가치로 연결됨으로써 메이커들이 창조경제 생태계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