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 첨단 국방 및 융합 생태계 조성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상민 국회의원, 송석두 대전광역시부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 및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처를 위해 ‘SW중심사회 실현 전략’과 ‘K-ICT 전략 2016’ 등을 수립했고 이에 기반해 지역별 전략산업과 SW융합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정책을 추진중이다.
2015년까지 총 6개 지역(대구 수성, 부산 센텀, 경기 판교, 인천 송도, 경북 포항, 전북 전주)에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016년 4월 대전 대덕과 광주・전남 나주빛가람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해 SW융합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개 지역의 SW융합클러스터는 신규고용 6000명, 창업기업 140개, 인력양성 1800명의 성과를 거뒀으며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SW중심사회 실현 전략 및 K-ICT 전략의 전국 확산 거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는 군 관련 기관 및 관련 대학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국방산업 관련 산·학·연·관·군이 유기적으로 연계 및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토대로 대덕센터는 SW중심의 첨단 국방산업을 육성하고 국방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국방SW의 국산화율 향상, 자주국방 경쟁력 확보, 중견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방산업과 SW를 융합하는 국방SW융합 연구개발(R&D)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의 국방 SW융합 기술 확보 및 국방시장 진입을 지원, 새로운 시장 및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입장벽 완화와 국내 SW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군 협력 국방SW R&D를 활성화해 국방 SW융합 R&D 생태계를 조성한다.
클러스터 내 ICT/SW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성장단계·전략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 SW융합인력 공급을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SW융합인재 발굴·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유 차관은 “SW융합클러스터는 SW융합 확산과 K-ICT 전략을 추진하는 지역의 핵심거점으로 특히 국방산업에 SW를 접목시키는 대덕센터가 미래부와 국방부, 대전시의 협력을 통해 자주국방과 창조국방 구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SW융합클러스터의 성공사례 창출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