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ICT 특허 394건 중소기업 무상이전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오는 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국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연구개발(R&D)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확보한 특허 및 SK그룹의 자체 연구개발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2016 ICT 특허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나눔을 위해 미래부 연구개발(R&D)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ETRI 및 SK그룹은 지난 7월부터 각 기관(업)이 보유한 특허 중 이전 가능한 특허에 대해 양수 희망기업을 공모해 352개 기업, 394건의 특허 이전 수요를 발굴하였다.
미래부는 매년 특허나눔을 통해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보유한 특허를 중소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국가 연구개발(R&D)결과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허나눔에 SK그룹((SK C&C,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참여해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중소기업이 활용하는 좋은 선례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IITP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및 SK그룹과 ICT분야 특허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허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기로 했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미래부는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서 창출된 우수특허가 중소기업으로 이전돼 제품 개발 등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허 양수기업에게는 특허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성과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