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추석 연휴기간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중 83%는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0.4%)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서해안선 14.4%, 호남선 10.3%, 중부선 9.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추석특별교통대책' 가운데 사전 조사에 따르면 추석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83.6%가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에 갔다 올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버스(11.2%) ▲철도(4.0%) ▲항공기(0.7%) ▲여객선(0.5%)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료=국토교통부> |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유는 '시간 및 장소 등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가 7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짐 때문에(12.2%) ▲유아를 동반하기 위해서(10.7%) 순으로 나타났다.
귀성객들이 고향에 머무르는 시간은 '1박2일'이 (3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박3일(28.2%), 4박5일(15.5%) 등으로 조사됐다.
추석기간 중 성묘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 대비 절반이 넘는 57.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상(52.9%)은 추석 당일 성묘를 갈 예정이다.
귀성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하는 사람들의 30%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이다.
<자료=국토교통부>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 시 예상 교통비용은 약 15만3000원으로 작년 연휴 기간(14만 1천원)보다 약 1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