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인승 고성능 소형 오픈탑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C 43'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형 AMG SLC 43은 지난 20년간 약 67만대가 팔린 SLK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AMG SLC 43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성능와 더불어 벤츠만의 오픈탑 드라이빙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다.
AMG SLC 43의 전면부 디자인은 크롬핀으로 장식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로 로드스터 차량에서 전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함을 전달한다. 또, 측면의 바이터보 레터링과 에어 아울렛, 후면의 크롬 처리된 트윈 테일 파이프, AMG 스포일러 립으로 AMG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실내 인테리어는 나파 가죽 시트와 알루미늄 카본 룩 트림이 기본으로 적용돼 완성도를 높였다.
AMG SLC 43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0ℓ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두개의 터보 차저가 이를 뒷받친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3.1 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벤츠의 최신 자동 변속기인 9G-TRONIC과 함께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탑재돼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 할 수 있다.
각종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거 기본 제공된다. AMG SLC 43의 '배리오-루프'는 40km/h이하의 속도에서 개폐가 가능하며 열고 닫는 데에는 약 20초 정도가 소요 된다. 또한 오픈 주행 시 운전자 및 동반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가 적용되어 사계절 오픈 주행이 가능하다.
또 ▲사각지대 어시스트, ▲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 벤츠의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89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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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인승 고성능 소형 오픈탑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C 43'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