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에이블씨엔씨, SK플래닛과 '맞춤형 제품 추천' 손잡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플래닛 ‘레코픽’과 협약...빅데이터 기반해 개개인 쇼핑 가이드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2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예슬 기자] 미샤, 어퓨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업체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가 SK플래닛과 손잡고 온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SK플래닛의 사내벤처 ‘레코픽(RecoPick)’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에이블씨엔씨와 논의를 시작해 최근 파트너사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주부터 각 브랜드 사이트에 레코픽의 추천 기능을 적용했다”고 확인했다.

레코픽은 SK플래닛이 지난 2014년 사내벤처를 통해 론칭한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들의 빅데이터에 기반해 추천상품을 노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쇼핑몰에서 단순히 연관상품이나 인기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발전해 온·오프라인 소비자들의 구매행태를 분석, 고객의 연령대와 소비성향 등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기존 추천상품 시스템은 10대 청소년과 중년 고객에게 기계적으로 동일한 상품이 노출됐다면 레코픽 서비스는 ‘감성추천’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개인의 특성에 맞춰 추천한다”며 “온라인 구매 데이터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패턴까지 추천에 반영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만 적용돼 있지만 향후에는 장바구니, 구매완료 페이지 등 사이트 내 더 많은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샤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된 '레코픽'의 상품 추천 서비스. <사진=레코픽 홈페이지>

이미 화장품 업체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을 비롯해 스킨알엑스, 스와니코코 등 총 6개(에이블씨엔씨 포함) 업체가 레코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로는 11번가, 신세계면세점, AK몰 등이 레코픽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현재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 어퓨, 스위스퓨어 온라인 숍에서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온라인 숍 화면 하단에 ‘고객님을 위한 추천’ 이라는 명칭으로 해당 소비자가 갖고싶을 만한 제품 몇 가지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레코픽 측은 “화장품의 경우 개인별로 만족했던 제품을 다시 찾는 경향이 있어 고객에게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며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게 화장품을 추천함으로써 고객의 쇼핑시간을 줄이고 편리성을 높여 구매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분기 에이블씨엔씨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에이블씨엔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3억8100만원, 영업이익은 60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6.44% 줄었다.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진 시점에서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