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갤럭시 노트7 '스마트폰 왕좌' 오른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26일 13:43

최종수정 : 2016년08월26일 13:43

주간 판매량 집계 1위 확실시…19주 1위 갤럭시 S7 넘을듯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6일 오전 10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출시 일주일을 맞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국내 스마트폰 왕좌에 오를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 노트7은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이 발표하는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현재 1위인 갤럭시 S7을 밀어내고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순위 집계는 이동통신사 직판을 제외한 대리점 개통물량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애틀러스리서치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화요일 경 노트7이 포함된 집계가 나올 것"이라며 "일주일간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스마트폰을 1위로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 노트7은 현재 예약판매 물량을 제대로 대지 못할 정도로 흥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받은 예약 가입 건수가 4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갤럭시S7 사전 예약 당시보다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 노트7은 실제 개통률도 70~80% 선이다. 출시 후 사흘간의 공급량만도 20만대가 넘는다는 추산이 나온다. 현재 1위인 갤럭시 S7의 주간 판매량이 통신3사 합쳐 6만500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 노트7의 1위 등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스마트폰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간 판매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의 주간 판매량을 뛰어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난 3월 11일 출시된 갤럭시 S7, 경쟁사인 LG전자가 3월말 출시한 'G5'가 모두 일주일만에 1위에 오른 전례가 있다.

갤럭시 S7은 3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3주연속 1위를 기록하다가 LG G5가 출시되면서 2위로 밀려났으나 한주 만인 4월 둘째주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이후 8월 셋째주까지 1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 노트7을 150개국에 출시키로 방침을 정했는데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아랍에미레이트 등 10개국에만 출시한 상태다.

회사측은 "사전 구매한 소비자들이 31일까지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국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가용 생산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물량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도 순차적으로 제품 수령 및 개통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노트7은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홍채 인식 보안기능과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등의 콘텐츠를 탑재했다.

홍채 인식은 기존 지문 인식보다 보안 성능이 높은 기술이다. 지문은 1000만명에 한명 꼴로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지만 홍채는 10억명 중에 1명이다. 갤럭시 노트7은 지문인식과 홍채 인식 모두 지원한다.

삼성 패스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절차를 홍채 인증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이 1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US뱅크 등과 서비스 협력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갤럭시 노트7은 블루 코랄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벌어지는 품귀현상은 블루 코랄 색상에 대한 수요 쏠림 때문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실제 LGU+샵에서는 실버 티타늄 색상과 골드 플래티넘 색상에 대해 '입고 예정'으로 안내 중이나, 블루 코랄 색상은 '품절'로 표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