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 <사진=나무엑터스>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유지태가 개그맨 김준호의 꿈을 응원했다.
유지태는 25일 뉴스핌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내일(26일) 부산으로 내려간다. '부코페'에 참여한다"며 "김준호 씨의 꿈을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태와 김준호는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동창으로 학창시절 룸메이트로 지냈다. 그는 "당시에 제가 TV 한 대를 들고 김준호 씨의 집에 갔다. '나 여기서 산다'라고 말하고 공짜로 1년 넘게, 2년 정도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준호는 지난 14일 방송한 KBS 2TV '1박2일'에서 "유지태에게 전화를 해보라"는 멤버들의 부탁에 "바쁘다. 아주 바쁜 지인이다"라며 피했다.
이 장면과 관련해 유지태는 "평상시에는 전화를 잘 안한다. 꼭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한다"며 섭섭해했다. 그러면서도 대학시절부터 친구였던 김준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며 "그가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태는 종영을 앞둔 tvN '굿와이프'에서 이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선과 악이 공존된 이태준을 연기한 그는 '쓰랑꾼', 즉 '쓰레기 사랑꾼'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