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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부품 안전인증, 국내서도 가능..해외진출길 넓어진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5일 11:00

[뉴스핌=이동훈 기자] 이제 국내에서도 선진국과 같이 철도부품 안전성에 대한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철도부품 제조업체의 해외진출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김기환)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철도안전분야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번 인증권 획득에 따라 철도연은 4개 철도부품 분야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철도부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표준은 ▲IEC 62278 : 철도적용 신뢰성, 가용성, 유지보수성, 안전성 프로세스 ▲IEC 62279 : 철도적용 소프트웨어 안전성 ▲IEC 62425 : 철도적용 제어기의 안전성 ▲IEC 62280 : 철도적용 유무선통신의 안전성 등이다.

철도연의 인증비용은 해외 인증기관의 약 25%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체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부품 제품인증제도는 국제인증기관이 시험, 평가해 안전성 인증을 하는 것이다. 제품인증을 받으면 국제인증기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67개 회원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동안 우리 철도 산업계는 국내에 국제인증기관이 없어 철도 안전성 인증을 받는데 시간과 비용상의 부담과 국제인증 과정에서 기술유출 등의 우려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 신분당선, 호남고속철도, 경부선, 김포경전철 등은 차량 및 신호시스템 등의 안전적합성 인증을 Ricardo Rail(영국), TUV, RailCert(독일) 등에서 받았다.

이와 함께 철도부품의 국제인증시장 규모가 약 3조~5조 원(국내 약 100억 원)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철도연의 국제인증업무 확대로 국익창출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철도연이 철도부품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철도연을 통해 인증을 받을 경우 시간 및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라이며 "우리나라의 철도분야 위상이 높아지고 국내 철도산업이 활성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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