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을 연기했던 배우 마고 로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타 마고 로비와 엠마 왓슨이 동성애 연기에 도전할 지 주목된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마고 로비와 엠마 왓슨이 '브로크백 마운틴' 리메이크 버전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확산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특히 SNS)에서는 마고 로비와 엠마 왓슨이 '브로크백 마운틴'의 여성판에 주연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루머가 퍼지는 근원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인데, 두 사람이 이 영화에 출연한다 아니다를 놓고 외신들도 엇갈린 기사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22일 포틀리가젤 등 일부 외신은 마고 로비와 엠마 왓슨이 '브로크백 마운틴' 리메이크판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24일에는 두 사람이 이 영화 출연을 거절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오랜 시간 사랑 받은 배우 엠마 왓슨 <사진=신화사/뉴시스> |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영화의 내용과 배우의 스타성이다. 이안 감독이 연출한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은 갓 스무살이 된 두 청년 에니스와 잭의 오묘한 감정을 그린 동성애 영화다. 동성애 코드를 넘어, 심리묘사가 매우 탁월한 '브로크백 마운틴'은 주연배우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의 열연으로 작품성이 극대화됐다. 결국 이 영화는 제78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브로크백 마운틴'의 리메이크 버전은 2017년 개봉하며, 제작은 로드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