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영재 발굴단'에 대한민국 신궁과 탁구의 후예들이 중국과 대결한다.
24일 방송하는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국내 양궁 랭킹 1위 김제덕(13) 선수, 전국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진효성, 이석영 선수가 한국 대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중국 대표는 국가대표 후보군인 여고생 선수다. 양국의 실력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진검승부를 펼칠만한 상대를 찾은 결과다.
이날 개인전 경기에는 한국의 김제덕 선수와 중국의 안취쉬안 선수의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탁구 경기도 공개된다. 지난주 탁구 단식 경기에서 대한민국 초등부 랭킹 1위인 장한재(13) 선수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중국의 리하오텅(13) 선수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3대0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상대 리하오텅 선수는 2016 전국 아오싱배 단체전 복식, 단식 1위를 차지한 대륙의 탁구 영재로 장한재 선수보다 22cm 더 큰 체구에 강력한 왼손 드라이브가 강점인 위협적인 상대였기 때문에 장한재 선수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이 경기를 중계한 석은미 해설위원은 "리하오텅 선수의 강한 회전, 드라이브 경쟁력을 장한재 선수가 아주 편안하게 받아들이면서 경기에 이길 수 이지 않았나"라고 승리의 요인을 꼽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탁구 메달은 단체전과 복식 2개가 남은 상황이다. 공격, 수비, 외모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는 무결점날 왕숴(13) 선수는 현란한 드라이브 기술로 탁구 금수저 조한국(13) 선수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펼친다.
국가대표 탁구선수 어머니 밑에서 특훈을 받고 자란 탁구 소황제 주샤오루이(11) 선수는 '영재발굴단' 54회 출연자 탁구효자 깁요셉(10) 선수와 정명승부를 펼친다.
'영재발굴단'의 영재대격돌 특집은 24일 밤 8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