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반 홍콩 증시 상장할 수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생명보험 부문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소식통들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최근 몇 주간 안방생명보험의 IPO와 관련해 투자은행(IB)들과 논의를 벌였다. 내년 중반 쯤에는 홍콩 증시 상장도 가능하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모회사인 안방보험의 IPO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방보험은 최근 수년간 전세계적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를 키워왔다는 점에서 '중국판 버크셔해서웨이'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뉴욕에 있는 힐튼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를 19억5000만달러에 사들였으며, 우리나라 동양생명과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의 보험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