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웅진씽크빅이 저출산 등 교육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임태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저출산으로 인해 성장이 멈춘 교육시장에서도 웅진씽크빅은 올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426억, 2017년 영업이익은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웅진씽크빅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552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은 다소 부진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사 영업이익률 6.1%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1.3%에 비해 확연히 개선됐다.
임 연구원은 "북패드는 마진을 남기지 않는 상품매출로 2분기 실적에서 매출보다 주목할 점은 수익성"이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 수년간 이어진 구조조정 및 북클럽 출시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앞으로 학습지 부문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교과 패키지 신제품 출시로 신규 북클럽 회원을 모집하고, 12개월 약정모델 출시와 약정연장 활성화 전략으로 기존 회원 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통로 확대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