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유승민(사진) IOC 선수위원 “생일후 너무 기쁜 소식... 외로운 싸움서의 승리”. <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유승민 IOC 선수위원 “생일후 너무 기쁜 소식... 외로운 싸움서의 승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탁구의 유승민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34)이 한국인 선수 사상 두번째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은 19일(한국시간) “너무 떨려 발표장에는 가지도 못했다. 8월5일이 내 생일이었다.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했다.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무겁다. 지난 25년간 필드에서 나를 위해서 뛰었다면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승민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탁구 개인 단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선수권 대회 단식 3위, 2008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탁구 스타이다.
유승민은 사실상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한국은 IOC 위원인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있어 직무 수행을 할수 없는 상태이다. 또한 선수위원인 문대성은 과거 논문표절 논란으로 인해 직무가 정지됐으며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임기가 끝나게 된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니며 임기는 8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