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정경은-신승찬 배드민턴 복식서 銅... 일본은 박주봉 감독 덕에 사상 첫 金. <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정경은-신승찬 배드민턴 복식서 銅... 일본은 박주봉 감독 덕에 사상 첫 金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경은-신승찬 조가 한국 배드민턴의 체면을 살렸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 5위 정경은-신승찬조는 18일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탕위안팅-위양을 세트 스코어 2-0(21-8, 21-17)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정경은-신승찬조는 예리한 네트 플레이와 정경은의 공격으로 40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국 배드민턴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매 대회마다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후에는 금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복식 이용대-정재성조가 동메달 하나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캐냈다.
일본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가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을 세트스코어 2-1(18-21 21-9 21-19)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