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SK건설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00% 넘게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건설은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870억3131만원으로 전년동기 50억2792만원에 비해 163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665억8842만원으로 지난해 2조1479억6385만원에서 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9억6363만원으로 지난해 47억9564만원에서 233% 늘었다.
SK건설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들 매출 원가율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K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자잔 프로젝트,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 등 원가율이 양호한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매출은 정보통신 분야 U-사업부문 SK TNS가 분사하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