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작 론칭으로 턴어라운드 목표"
[뉴스핌=최유리 기자] 한빛소프트는 201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 확대에도 적자가 이어지는 이유로는 비용 증가를 꼽았다.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론칭한 '세계정복 2'의 마케팅비가 늘고 일본 자회사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이하 HUE)'에서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하가네 오케스트라'의 개발비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는 3분기부터 주력 라인업 개발을 완료하는 만큼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우선 3분기 첫 라인업으로 지난 11일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영웅의 격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 초부터 감마니아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오디션 플랜-S'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연결 기업들도 신작 런칭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HUE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신규 모바일 게임 하가네 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중으로 정식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이 개발하고 '넷이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 모바일'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자사의 주요 IP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들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상반기, 해외 주요 파트너들과 제휴 계약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라인업들을 제시해 긍정적인 성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