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생보사 중 가장 높아
[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이 저금리 심화에 따른 역마진(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할 이자가 그 돈을 굴려서 올리는 수익보다 높아서 발생하는 손실) 확대 및 자본 규제 강화에 대한 부담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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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지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및 자본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이 생명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경우 상장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역마진 부담으로 우려가 크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부담이율은 4.9%인 반면 투자이익률은 4.0%로 약 90bp의 역마진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는 작년 상반기 약 40bp 역마진에서 50bp 확대된 수준"이라며 "이는 삼성생명의 -65bp에 비해서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변액보험 최저보증 추가준비금 적립 및 자본 규제 강화(신RBC 제도, IFRS4 2단계 등)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은 많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