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켓몬고 외화벌이 신통찮네? "엔고 역풍"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14:56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14:56

닌텐도 실적, 환차손 위험에 노출

[뉴스핌=김성수 기자]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멕시코에서 벌어들일 수익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페소화 가치가 엔화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닌텐도가 환차손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멕시코인들이 포켓몬고에서 아이템 구입에 쓰는 포케코인(Pokécoin)을 페소화로 사고 있으나, 최근 페소화 가치가 엔화대비 역대 최저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엔화는 올 들어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달러대비 19%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페소화는 달러대비 6.4% 하락했다. 이날 엔/페소 환율은 0.179페소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에 엔/페소가 0.114페소까지 떨어졌을 때는 멕시코에서 100페소짜리 물건을 팔면 약 870엔을 벌었으나, 이제는 환율 상승으로 약 550엔밖에 벌어들이지 못하는 것.

멕시코에서는 포케코인을 100개 사는 데 17페소(약 92센트)가 든다. 미국 판매가는 92센트며, 엔화로 환산하면 가격은 더 낮아진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샤합 잘리누스 외환 전략 부문 책임자는 "환율은 기업들의 순익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닌텐도 측 대변인은 환율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최근 1년간 엔/페소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