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하정우 주연의 ‘터널’의 개봉 후 꾸준히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오전 8시 기준), 영화 ‘터널’은 예매율 33.8%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차트 1위에 랭크됐다.
‘터널’은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영화. 하정우가 터널 안에 고립된 남자 정우를 연기하고 ‘끝까지 간다’(2013)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미 개봉 이틀 만에 75만9998명의 관객을 모은 ‘터널’은 개봉 첫 주가 끝나기 전 무난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입소문을 타며 흥행 순항 중인 ‘덕혜옹주’의 열기도 여전하다.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덕혜옹주’는 23.0%의 예매율을 보이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인천상륙작전’과 이미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부산행은 각각 7.7%, 5.4%로 예매율을 기록하며 4위와 6위에 올랐다.
반면 ‘터널’과 같은 날 개봉한 ‘국가대표2’는 올림픽 열기에도 불구, 예매율 7.1%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국가대표2’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2.9% 예매율을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전쟁 합류를 알렸다. 개봉에 앞서 16일에는 저스틴 린 감독과 배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가 내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