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전자, 신형 '톤플러스' V20과 동반 출격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15:03

오디오 품질 극대화…새로운 퀄컴칩 탑재 여부도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1일 오전 11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마트폰 'V20'에 맞춰 새로운 고음질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일 특정소출력 무선기기인 'HBS-A80'에 대한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7월 1일에는 'HBS-S80', 6월 29일에는 'HBS-A100'을 각각 인증받았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올라온 HBS-A100 <사진=FCC 캡쳐>

이들 3종은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다. 모델명이 HBS로 시작하는 특정소출력 무선기기는 블루투스 이어폰인 '톤플러스'여서 이 제품들 역시 톤플러스 신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톤플러스는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의 블루투스 헤드셋(이어폰)이다.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전화를 수신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멀티미디어 성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신제품 V20을 공개할 예정으로, 전용 액세서리인 신형 톤플러스를 함께 소개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G5' 공개 당시에도 '프렌즈' 액세서리 중 하나로 '톤플러스' 신제품(HBS-1100)을 선보인 바 있다.

‘V20’은 멀티미디어 경험 제공을 위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실제 이 제품에는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이 탑재된다. 

쿼드 DAC은 전작인 V10에 넣었던 동사의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는데 DAC이 필터 역할을 하면서 이를 걸러주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또 'V20'이 퀄컴의 최신 하이파이 음원 코덱인 'Aqstic Audio'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Aqstic 오디오는 하이파이(24bit 192kHz) 음원용 DAC을 지원해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V20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사용된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Aqstic Audio'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및 821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지원한다. 820 프로세서는 G5에 장착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V20'에 세계 최초로 821 프로세서를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20에 스냅드래곤을 사용했다는 점을 밝히고 있으며 퀄컴 역시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821 프로세서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곧 만나볼 수 있다'고 예고한 데 이어 페이스북 페이지에 'V20' 론칭 초청장을 게재, 홍보 지원사격 중이다.   

821 프로세서는 820보다 클럭수를 높인 제품이다. 퀄컴 내부애서는 820의 프로 버전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대 2.4GHz 속도의 쿼드코어 CPU로 820 프로세서 대비 10% 향상된 성능을 낸다.

LG전자 'V20'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7.0(누가)를 운영체제로 선탑재하는데 이 버전은  구글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데이드림'과 게임용 3D 그래픽을 지원해 보다 고성능의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퀄컴 관계자는 "고객사 제품 사양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820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기능들은 기본적으로 821에서도 지원하고, 각 프로세서의 기능은 제품 최적화에 맞춰 활성화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측은 신형 톤플러스 출시와 관련 "미출시 제품에 대해서는 스펙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