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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0' 네이밍 공식 발표…'안드로이드 7.0' 탑재

기사입력 : 2016년08월01일 10:17

최종수정 : 2016년08월01일 10:17

조준호 사장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새로운 기준 제시할 것"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시리즈 후속 모델 네이밍과 운영체제를 공식 발표했다.

LG전자는 'V20'에 최신 안드로이드 7.0 버전인 누가(Nougat)를 탑재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V10' 후속 모델 명칭을 'V20'으로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V시리즈 후속모델'을 9월 중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V20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를 선탑재한 신규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안드로이드 7.0 선탑재는 구글과의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Cross-licensing Agreement)’ 체결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 4', '넥서스 5', '넥서스 5X'를 출시한 바 있고 기존 특허는 물론 2023년까지 출원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지난해 10월 'V10' 공개행사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V20’은 멀티미디어 경험 제공을 위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전작인 'V10'은 ‘듀얼 셀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등을 적용했고 스마트폰 최초로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오디오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내장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사장(MC사업본부장)은 "신규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탑재한다”며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V시리즈를 별도 전담 관리하는 PMO도 신설했다. PMO는 프리미엄 스마프폰 제픔의 상품기획, 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개념이다.

안드로이드 7.0은 구글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운영체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데이드림 헤드셋과 컨트롤러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7.0은 새로운 3D 그래픽 명령언인 'Vulkan'을 내장했다. 'Vulkan'을 3D 게임을 실행하면 그래픽과 속도가 향상된다.

새 운영체제는 아울러 안드로이드 6.0에 비해 앱 설치 속도 75%, 앱 실행 속도가 1.5~3배 빠르다. 대기시간 절전 능력도 향상돼 스마트폰을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를 거의 닳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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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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