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와 관련된 모든 책임은 SK엔카 직영이 지겠다고 계약"
[뉴스핌=함지현 기자] 티몬이 최근 재규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 판매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었던 논란에 대해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판매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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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몬> |
티몬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재규어 차량 판매와 관련해 SK엔카직영과 계약을 체결하며 재규어 차량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딜러사를 지원 받기로 하고 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K엔카직영은 계약에 앞서 재규어 판매를 위해 재규어의 공식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와 협의하는 한편, 재규어 코리아의 본사측 마케팅 책임자와도 구두 협의를 진행했다고 계약 과정에서 밝힌 바 있다"며 "또한 판매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SK엔카직영이 지겠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모든 법률적 검토가 완료된 바 있다는 게 티몬측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있어 차량을 공급해 주는 딜러사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재규어코리아 측에서 발표한 입장 가운데 티몬에서의 판매가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의 신차 판매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과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수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은 달랐던 것 같다"며 "티몬은 정당한 방법과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을 체결했고 정상적인 루트를 통한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신뢰도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신청고객에 대해서는 어떤 피해도 가지 않고 차질 없이 차량이 공급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선 8일 티몬은 재규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 판매딜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재규어의 수입사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측이 한국법인 및 공식 딜러사는 이번 판매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됐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