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메디톡스가 글로벌 제약사 '앨러간(Allergan)'과 체결한 '이노톡스' 기술 수출건의 임상3상이 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가치도 재조명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대 미용성형 기업 파트너십, 임상후기 단계를 감안하면 이노톡스 기술수출 계약 가치는 1조531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2013년 앨러간 대상 3898억원 규모 이노톡스 기술수출 계약 체결함에 따라 앨러간 대상 한국 및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이전했다
그러나 이후 앨러간이 이노톡스 다국가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하고 개시했으나 임상이 지연되면서 계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앨러간이 지난 9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노톡스 임상3상 개시 계획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노톡스의 기술수출 계약 가치가 재산정될 시점이라는 것.
한편,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Buy'를, 목표주가는 64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