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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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WTI) 9월물은 전날보다 25센트, 0.58% 하락한 배럴당 42.77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10월물은 41센트, 0.90% 하락한 44.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다음 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비공식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했으나,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OPEC은 다음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회원국들의 비공식 회담을 갖고 산유량 동결, 상한선 설정 등 유가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마감 후와 10일 오전 각각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원유 재고 발표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였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0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