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상영, 2위·10위 연이어 격파... 남자 펜싱 에페 은메달 확보 . <사진= 중계 화면> |
[리우올림픽] 박상영, 2위·10위 연이어 격파... 남자 펜싱 에페 은메달 확보
[뉴스핌=김용석 기자] 펜싱의 박상영이 세계랭킹 상위 랭커들을 연이어 격파해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21위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에서 랭킹 13위 스위스의 벤저민 스테펜를 상대로 15-9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1피어리드를 연속 득점에 성공해 6-4로 끝낸 박상영은 2피어리드에서도 상대의 스타일을 역이용하는 영리한 플레이로 경기를 리드했다. 한때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종료 20초를 남기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14-9로 벌린후 한점을 추가 결승에 진출했다.
박상영은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의 엔리코 가로조를 꺾은데 이어 다시 세계 랭킹 10위 스위스의 막스 하인처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박상영은 오전 5시45분 랭킹 3위 헝가리의 게자 임래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