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벌어진 일본과 나이지리아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B조 예선전. 4-5로 진 일본은 8일 오전 콜롬비아와 결전을 치른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나이지리아에 소나기골을 내주며 패배한 일본이 벼랑 끝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FIFA랭킹 3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운명의 결전을 치른다.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일본은 2106 리우올림픽 개막 전(5일)에 벌어진 나이지리아와 B조 2경기에서 4-5로 덜미를 잡히면서 벼랑 끝에 섰다.
이와 달리 콜롬비아는 유럽 강호 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일본이 콜롬비아 전에서 패배, 2패를 기록하면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된다.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지켜보는 현지인들의 반응은 심상찮다. 경기 6시간 전에 리우에 도착해 피로가 쌓일 대로 쌓인 나이지리아 선수들에게 맹폭을 당한 뒤라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에테보에게 네 골을 허용한 사실이 뼈아팠다. 현지 언론들 역시 일본과 콜롬비아 전이 생각보다 더 싱겁게 끝날 수 있다고 비관하고 있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B조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8일 오전 10시 SBS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