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포스코, 美 열연 관세부과로 수출 차질 불가피"

기사입력 : 2016년08월08일 08:04

최종수정 : 2016년08월08일 08:04

[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 열연제품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특별관세 부과로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미국 상무부는 포스코에 반덤핑 관세율 3.89%와 상계관세율 57.04%를 부과해 최종 관세율을 60.93%로 판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는 "9월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지만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번복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60%에 이르는 특별관세율 적용 시 가격경쟁력 훼손에 따른 포스코의 미국향 열연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8일 진단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미국향 열연수출 전면중단 및 우회수출 실패 가정 시 연간 4800억원(수출량 85만t X 수출가 57만원/t)의 매출액과 500~600억원(영업이익률 10% 초반 가정)의 영업이익 차질이 예상된다"며 "포스코의 미국향 열연 수출의 70%는 UPI(US STEEL과의 조인트벤처)로 판매되기 때문에 수출이 전면 중단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배당금에 대해선 축소 우려를 지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4일 포스코는 주당 1500원의 분기배당을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분기배당금 1500원은 지난해 중간배당금 2000원 보다 낮기 때문에 포스코가 연간으로 지난해(8000원)보다 낮은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을 감안하면 8000원을 적용하더라도 배당성향이 36%(별도 기준)로 엄청나게 높은 편이라 할 수는 없고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8000원(시가배당률 3.6%)의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의 특별관세 부과와 수출 차질 전망에 따른 단기 투자심리 악화는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ROE 훼손 폭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