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 가스안전시스템 중국에 전파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4일 중국 인촨에서 열린 가스분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특강을 해 주목을 받았다.
박기동 사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중국 닝샤 자치구 인촨시에서 열리는 '2016년도 중국 토목엔지니어학회 가스분과위원회 및 가스난방공급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가스안전제도와 신기술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박 사장의 이번 특강은 중국 가스기기품질검사센터(CGAC) 사장이자 가스난방공급위원회장인 왕치 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4일 중국 인촨시에서 열린 '2016 중국 토목엔지니어학회 가스분과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가스안전제도에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
가스분과위원회 정례회의는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가스레인지 등 가스제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학계 인사, 엔지니어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박 사장은 이번 특강에서 대한민국 50년 가스 산업의 발전사를 소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안전관리 신기술과 선진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가스안전공사 최정득 시험검사처장이 대한민국의 가스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가스제품 검인증제도와 품질 선진화 방안, 해외 기관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박 사장은 "중국 가스분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진행한 오늘 특강은 우리나라 가스제품의 안전 기준과 세계 최고의 가스제품 품질수준을 소개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의 가스제품을 이해하고 선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공사가 가스제품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전년대비 5% 증가한 19.8억달러 규모를 수출했다"면서 "국내기업의 중국 수출이 급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