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한 '좋은 사람'에서 오미희, 장재호, 우희진, 강성미가 출연한 장면 <사진=MBC '좋은 사람'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좋은 사람' 윤정원(우희진)이 차경주(강성미)를 협박했다.
4일 방송한 MBC '좋은 사람' 69회에서 윤정원은 차경주가 예준이가 가져온 USB 메모리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차경주는 부하 직원 오 과장을 시켜 윤정원네에서 집들이를 하자고 분위기를 주도했다.
윤정원네 집들이에서 차경주는 몰래 정원의 방에 들어가 분주하게 USB를 찾았다. 윤정원은 USB를 들며 "이걸 찾는 거야?"라며 "석지완(현우성)과 명수 씨를 구해줘. 안 그러면 이거 차승희(오미희)에 줄거야. 그러면 너가 곤란하겠지?"라고 협박했다.
앞서 차승희는 석지완을 남편 홍문호(독고영재) 곁에서 떨어뜨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지완의 부하 직원 명수를 회사기밀을 빼돌린 산업 스파이로 만들어버렸다.
석지완은 차승희에 "명수가 기밀을 빼돌렸다니요. 단지 컴퓨터를 고쳐달란 오과장의 부탁을 들어줬을 뿐이라고요"라고 화를 냈다.
차승희는 "오과장은 그런 적이 없다던데?"라고 발뺌했고 석지완은 "전 제 사람이 당하는 거 그냥 두고만 보진 않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석지완을 좋아하는 차경주도 차승희의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석지완 나한테 주기로 했잖아. 그 사람 건들지 말랬지"라고 말했다. 차승희는 "왜 이렇게 석지완 일에 예민해? 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거야?"라고 떠봤다. 차경주는 "우리 휴전 협상 조건 중 하나였잖아"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