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국가대표2' 오연서 "빙판서 구르며 마음 나눠…촬영 도와준 분들 못잊어"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18:40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18:40

[뉴스핌=김세혁 기자]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오연서가 '국가대표2'를 통해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김종현 감독의 '국가대표2'는 비인기 종목 여자아이스하키선수들의 열정과 꿈, 우정과 눈물을 그린 휴먼드라마. 오연서는 이 작품에서 메달에 대한 욕심 탓에 쇼트트랙팀에 폐를 끼치고 하키팀으로 밀려난 굴곡진 캐릭터 채경을 열연했다. 

오연서는 3일 삼청동 모 카페에서 가진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채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오연서는 채경을 통해 거칠고 욕심 많지만 가슴 따뜻한 복합적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는 "채경이 자체가 저랑 조금 비슷한 면이 있어 생각보다 편했다. 다는 아니지만 공통점이 있다. 채경과 가연(김예원)을 합친 게 딱 저"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촬영 당시엔 채경에 대한 이야기를 더 담았다. 3시간가량 되는 전체 분량을 2시간여로 줄이다 보니 편집됐다"며 "감독님이 '영화 잘되면 감독판 내줄게'라고 약속하셨다"고 웃었다.

복합적인 캐릭터도 쉽지 않았지만, 뭣보다 아이스하키 훈련이 어려웠다. 3개월간 연습을 거듭한 오연서는 "보호장비가 튼튼해 별로 아프진 않았다"면서도 "갯벌 신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이트를 전혀 못 탔는데 자전거랑 의외로 비슷하더라. 워낙 잘 가르쳐주셔서 열심히 따라하면서 배웠다. 정작 힘든 건 갯벌 전지훈련 신이었다. 발이 푹푹 빠지는데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귀까지 펄이 꽉 차 정말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고단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갯벌신이었지만 의외의 수확도 있었다. 오연서는 "맨 처음 촬영이 갯벌 장면이었다. 생고생을 하다 보니 배우들이 정말 빨리 친해졌다"며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맞으니까 견딜 만했다. 갯벌 신을 첫 촬영을 잡은 건 진짜 신의 한 수"라고 설명했다.

또 오연수는 "원래 사람들이 부딪히다 보면 친해진다. 얼음판 위에서 달리고 구르고 슬라이딩하는 대부분 경기 장면을 우리가 실제로 소화하며 마음을 나눴다. 배우뿐 아니라 전현직 선수, 코치님, 유망주 등 여자아이스하키 관계자들이 어디든 따라오시며 가르치고 도와줬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선수들의 놀라운 반란을 담은 영화 '국가대표2'는 10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이매진아시아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