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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박해미가 성훈의 애인 신혜선과 안우연의 애인 임수향에 상반되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이 안우연, 임수향보다 빨리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30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47회에서는 야외 데이트를 즐기는 김상민(성훈)과 이연태(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민은 이연태와의 데이트를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 “내가 요리가 점점 늘고 있어. 연두 너 때문이야. 나는 결혼해서 세수 말고는 와이프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태는 “말도 안돼. 남자는 다 결혼하기 전에 그렇게 말한대요. 저희 아버지도 그랬어요”라고 했지만, 김상민은 “나는 다른 남자들과 달라. 결혼하고 나면 세상 모든 여자가 널 시기, 질투할 정도로 잘해줄 거야”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연태는 계속되는 김상민의 결혼 이야기에 “우리 결혼은 다음에 생각하기로 했잖아요, 너무 부담 주는 거 아니에요”라고 받아쳤다. 김상민은 손사래를 치며 “아니야. 우리 엄마가 결혼 빨리 하라고 한 것도 신경 쓰지 마. 우리 약속했잖아. 연애만 열 번 하기로”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상민 몰래 이연태의 집에서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간 김상민의 부모는 이신욱(장용)과 오미숙(박혜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상민의 모친(박해미)는 “인상이 참 좋았죠? 인자하고 선해 보여요. 연태가 왜 그렇게 순하고 착한지 두 분 보니까 알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상민의 부친(고인범)에게 “상민이 빨리 결혼시켜요. 오늘 사돈 보니까 서둘러도 되겠어”라고 김상민의 결혼 계획을 세웠다.
반면 자신에게 전화로 데이트 신청하는 장진주(임수향)에게는 “그런 건 친구랑 봐. 친구도 없니”라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꼭 김태민(안우연)과 결혼하고 싶다는 임수향의 말에 “그렇게 우리 태민이 좋아해주는 건 고맙다”라고 쏘아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