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홍규 기자] 무인 운전 체계를 도입해 30일 첫 개통된 인천 지하철 2호선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 10여 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2호선 서초구청역에서 가좌역 사이 열차 운행이 단전으로 10여 분간 중단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은 오전 10시 42분쯤 다시 전기를 공급받아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다른 구간의 전동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인천교통공사는 변압기 문제로 과전류가 흘러서 순간적으로 단전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이 전동차를 원격 제어해 자동으로 운행하는 무인 시스템이다. 서구 검단오류역부터 남동구 운전역을 잇는 29.2km 구간에 걸쳐 건설됐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