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아빠본색' 이창훈의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선택된 이유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창훈과 아내 김미정이 시댁을 방문해 처음으로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이날 힘겹게 김장을 끝낸 가족들은 보쌈과 함게 갓 담근 김치를 맛봤다. 이때 이창훈은 엄마에게 "미정이가 어디가 마음에 들어서 결혼하라고 했냐"고 물었다.
이창훈의 엄마는 "네가 좋아하면 다 좋지 뭐"라고 답했으나 이창훈은 "그 전에 데리고 온 여자들은 싫다며"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창훈의 엄마는 "미스코리아 출신은 키가 너무 컸고, 하나는 뚱뚱해서, 하나는 너무 작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정은 "저는 딱 중간이었던 거죠"라며 "키 때문에 뽑힌거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창훈의 엄마는 "나이가 많았으면 예물을 해오라고 했을 텐데 어리니까 그냥 오라고 한거야. 이유는 그거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미정은 이창훈보다 16살 연하다.
이에 김미정은 "저에 대해 마음에 드신게 아니라 나이랑 키 같네"라며 "진실은 이렇게 10년만에 밝혀지는 것"이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채널A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