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
27일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4조7000억원 및 1조7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와 0.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1조6800억원에 부합하는 규모.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한 것은 9분기만에 처음으로 믹스 개선과 환율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반기에는 선진국 수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상반기 견조한 내수 수요를 이끌었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끝난 상태다.
하지만 북미의 싼타페 생산과 제네시스 브랜드 글로벌 출시 등 고급 차종 중심 전략으로 이런 우려를 정면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신흥국 수요 개선시 가장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를 매수 포지션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