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가 태국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뉴스핌=박지원 기자] 가수 김준수가 태국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준수(XIA준수)가 23일 태국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열린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반 만에 만나는 태국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한 김준수는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힐링 콘서트를 선보이며 3000여 명의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무더위에도 김준수(XIA준수)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다. 그런 팬들의 에너지를 전해 받은 듯 김준수(XIA준수)는 대체불가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태국 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보고 싶었어요. 정규 3집 때 이후로 거의 1년 반 만에 찾는 태국인데 여전히 뜨거운 환호로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요?”라는 재치 넘치는 오프닝 소감을 밝혀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어 김준수(XIA준수)는 정규 4집 수록곡 ‘잊지는 마’,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 ‘여전히’ 등 감성 넘치는 발라드 무대와 ‘Magic Carpet(매직 카펫)’, ‘Rock the World(록 더 월드)’와 같이 함께 즐기는 댄스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고 태국 팬들은 기립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태국 팬들을 위해 어설프지만 귀여운 태국어를 준비한 김준수의 모습에 즐거워하며 훈훈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이번 김준수 태국 콘서트에서 태국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순서는 역시 ‘지니타임’이었고, 김준수(XIA준수)는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김준수는 ‘엘사’ 머리띠를 한 채 지난가을에 발표한 미니 앨범 타이틀 곡인 ‘꼭 어제’를 불러주기도, “일어나”라는 알람 멘트를 귀여운 버전으로 선보이는 등 팬들이 바라던 소원을 들어주며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준수(XIA준수)는 콘서트를 마치며 “역시 여러분의 함성은 최고다. 비록 제가 태국어를 잘하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어 너무 고맙다”며 “다시 태국에서 만날 그때를 기약한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데도 변함없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XIA준수)는 오는 30일 상해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이어 나간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