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KB손해보험의 올해 순이익을 324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86.8% 성장한 수준인데, 업계 최고 성장률이라는 분석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2일 보고서에서 "2분기 KB손해보험은 1053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보험회사의 주요 영업비율인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의 비율)이 84.3%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떨어졌고, 투자이익률도 3.8%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연초 실손보험 및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에 따른 손해율 개선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연간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간 손해율은 84.9%로 전년도(86.7%)대비 2.0%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3245억원(전년比 86.8%증가), 순자산이익률(ROE)는 13.8%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