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각)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한 주 사이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1000명 줄어든 2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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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현장 <출처=블룸버그> |
시장 전문가들은 신청 건수가26만5000건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전망과 달리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치는 지난 4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여름철 자동차 업계의 생산라인 가동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 때 전반적인 지표 움직임의 변동성이 높아진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4주 평균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5만7750건으로 집계, 전주 25만9000건에서 감소했다.
제이콥 우비나 RBC 캐피탈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고용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 감원이 크게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는 내주 발표되는 2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성장률 1.1%에서 상당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