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가 갑부 연하남 에반 스피겔과 마침내 약혼했다. <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
[뉴스핌=김세혁 기자] 2013년 배우 올란도 블룸(39)과 이혼한 슈퍼모델 미란다 커(32)가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25)과 마침내 약혼했다.
미란다 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반 스피겔이 청혼한 사실을 직접 알렸다. 큼직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 받은 미란다 커는 "프러포즈에 당연히 '예스'라고 답했다"는 글도 함께 게재했다.
지난 2014년 첫 대면한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은 지난해 7월 염문을 뿌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 2월에 그래미시상식 애프터파티에 두 사람이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미 로스앤젤레스에 1200만 달러(약 140억원)짜리 저택을 구입한 두 사람은 이로써 본격적인 열애설 이후 1년여 만에 약혼한 사이가 됐다. 당연히 미란다 커는 재혼이며, 에반 스피겔은 초혼이다.
추정자산만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에반 스피겔은 명문 스탠퍼드대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과 스냅챗을 개발했다. 2012년 애플리케이션으로 정식 발매된 스냅챗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SNS 중 하나로 손꼽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